정유라 두둔 강은희 장관…"여성가족부가 생각하는 가족은 정유라, 최순실이냐" 누리꾼 일침
↑ 정유라 두둔 강은희/사진=연합뉴스 |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오늘(4일) 의원 시절 최순실씨 딸의 승마 특혜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이라면서 감싼 데 대해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습니다.
강 장관은 이날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부분에 대해서 돌이켜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아프고 잠이 오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히면서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눈물을 흘릴 게 아니라 국민 여러분의 눈물을 닦아 드려야 하는데, 더욱더 송구하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여가위는 이날 2017년도 여성가족부 예산안을 상정하고 본격적인 심의에 들어갔습니다. 예산안은 총 7천478억5천800만원(범죄피해자보호기금 사업 포함) 규모입니다.
이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날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네티즌(limg****)은 "창피한 줄 알라"며 "가족에 돌아가 평생 자숙하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dark****란 아이디를 사용하는 누리꾼은 "여성가족부가 생각하는 가족은 정유라, 최순실이었던 것
여가부의 수장의 부적절한 행동에 부처 자체를 질타하는 목소리도 이어졌습니다.
네티즌들은 "있으나 마나 한 부처다 (kimb****)", "당장 해체해야 한다 (suho****)", "수장을 보니 부처 존재 의미가 의심된다 (cass****)"며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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