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박 대통령의 두번째 대국민 사과와 국회 전격방문에도 지지율이 가라앉고 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매일경제·MBN ‘레이더P’의뢰로 지난 7~9일 사흘 간 전국성인 15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0일 오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조사 대비 0.4%포인트 떨어진 11.1%(매우 잘함 3.1%·잘하는 편 8.0%)를 기록했다. 이 여론조사의 최저치는 11.5%였다.
이에비해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2%포인트 내린 83.7%(매우 잘못함 68.2%·잘못하는 편 15.5%)로 2주 연속 80%대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은 특히 핵심 기반인 TK(대구·경북)에서도 23.2%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민주당(25.2%)에 밀려 2위로 떨어졌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충청권과 수도권, 새누리당 지지층, 60대 이상에서 하락했다고 리얼미터는 평가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32.2%로 전주보다 0.8% 포인트 떨어졌다. 새누리당은 19.9%를 기록해 전주 대비 1.5% 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9%), 스마트폰앱(40%), 무선(26%)·유선(15%)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실시됐다. 전체 응답률은 13.1%였으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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