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초선 의원들의 연구모임인 ‘부민포럼’이 오는 16일 국회에서 ‘트럼프 시대’의 한미관계를 전망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연다.
10일 부민포럼 회장을 맡고 있는 백승주 새누리당 의원은 16일 오전 7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워싱턴 한반도 전문가들을 초청해 ‘워싱턴 한반도 전문가, 트럼프 시대의 한미관계?’라는 주제로 조찬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에는 10선 경력의 미 하원의원을 지낸 바 있는 도널드 만줄로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 클라우드 바필드 미국기업연구소(AEI) 상근연구원,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 조나단 폴락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 스캇 스나이더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 트로이 스탠가론 KEI 선임연구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백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으로 한미관계의 변화 가능성에 대한 많은 우려가 있다”면서, “이번 세미나는 미국 대선기간 동안 한반도를 포함한 아시아 정책에 대한 대선 후보들의 입장을 정확히 진단하고 한국 정부가 미국 신(新) 정부와 어떻게 협력할 것인지를 모색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말에 결성된 부민포럼은 새누리당 초선 의원 10명이 참여하고 있는 연구모임이다. 백 의원이 회장, 송희경 의원이 간사를 각각 맡았으며 강석진, 백승주, 성일종, 송석준, 송희경, 신보라, 이철규, 정운천, 지상욱, 최교일 의원이(가나다순) 참여하고 있다.
[전범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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