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靑 엄중함 인식 (사진=연합뉴스) |
청와대가 13일 주최측 추산 100만명이 참석한 촛불 집회 관련 "대통령께서 어제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무거운 마음으로 들었고, 현 상황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청와대는 한광옥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개최한 뒤 다양한 논의 내용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으며, 박 대통령은 논의 결과를 토대로 정국 수습책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연국 대변인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촛불집회 관련 청와대 입장과 향후 정국수습 방향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국정 정상화를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의 고심에 탈당 및 거국중립내각도 들어가는가"라는 질문 등에 "'대통령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국정 정상화를 위해 고심하고 있다'는 말속에 모든 것이 다 들어가 있다"며 "구체적인 것을 언급하기는 그렇지만, 모든 다양한 사안들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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