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한국정부와 직접적인 군사정보 공유를 위한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가서명을 합의함에 따라 공식 협정 체결을 위한 국내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4일 한국 정부와 가서명한 협정문에 대한 조문 검토 작업을 거쳐 이르면 다음주 각료회의(국무회의)에 올릴 방침으로 전해졌다.
한일 양국 정부는 신속한 협정 체결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으로 인한 한국 정치 상황이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일본 언론도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요미우리신문은 “한국측이 10월말 일본측과 협정 논의 재개 방침을 발표하고 11월에 3차례 실무협의를 하는 등 일본측도 놀랄 속도로 실질합의에 도달했다”면서 “다만 야당의 강한 반발로 협정 체결까지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NHK도 “박근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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