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최순실게이트’ 국정조사에 이재용 삼성 부회장을 포함한 7대그룹 총수 등을 비롯한 21명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대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간사인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김경진·국민의당 의원은 21일 이같은 내용의 증인 채택에 잠정 합의했다.
증인은 국정농단의 중심에 선 최순실 씨와 차은택 씨, 고영태 씨,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우병우 전 민정수석,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조원동 전 경제수석, 정호성·이재만·안봉근 전 비서관이 포함됐다.
이밖에 박근혜 대통령과 비공개면담을 한 것으로 밝혀진 7대그룹 총수들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본무 LG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국조특위는 이날 오후 3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의결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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