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충남도 연맹 농민, 朴 대통령 퇴진 요구…'트랙터 행진'
↑ 사진=연합뉴스 |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최순실 게이트의 엄정 수사를 촉구하는 정당·시민단체 집회가 23일 지방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전농 충남도연맹 소속 농민들은 전날 '고(故) 백남기 농민 물대포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홍성경찰서 소속 경찰관에 대한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연 데 이어 이날 이 경찰서 앞에서 출정식을 한 뒤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예산과 당진을 거쳐 아산까지 트랙터 행진을 했습니다.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는 이날 오전 대전 서구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다수 국민이 반대하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을 무효화하고 박 대통령은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과 경남도당은 이날 각각 국민주권운동본부 출범 기자회견을 했고, 같은 당 오산지역위원회와 국민의당 김포·군포 지역위원회도 정권 퇴진 촉구 집회를 각각 열었습니다.
민주당 광주시당·전남도당은 이날 오후 광주 5·18 민주광장에 모여 광주·전남 국민주권운동본부 출정식을 엽니다.
이 행사에는 추미애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도 이날 청주 성안길에서 충북도당 당원들과 함께 박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에 나섭니다.
정의당 제주도당도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정당 연설회를 열고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