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 '발기부전 치료'로만 적응증…고산병 정식 허가 없어
↑ 비아그라/사진=연합뉴스 |
청와대가 대량 구매해 논란이 된 비아그라는 국내에서 발기부전 치료제로 주로 사용됩니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비아그라는 국내에서 '발기부전 치료' 한가지로 적응증을 허가받았습니다.
하지만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는 발기부전과 더불어 '폐동맥고혈압' 환자에게도 처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산병에도 효능이 있어 종종 사용됩니다.
다만 고산병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의약품 당국에서 정식으로 허가받은 비아그라의 적응증은 아닙니다.
실제로 박근혜 대통령은 고산 지대인 아프리카 3개국의 수도를 각각 방문했습니다.
보통 대통령 해외순방에는 200명 이상 수행원이 함께합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비아그라가 부작용이 있어 오남용해서는 안되는 약인데 대면 처방
보건당국도 최근 심근경색, 뇌졸중을 앓았거나 협심증, 심부전, 고·저혈압이 있는 사람이 발기부전약을 복용하면 심혈관계 위험이 증가하고, 전립선비대증치료제와 같이 복용하면 저혈압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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