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붙는 '탄핵안'…"다음 주까지 초안 작성"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본격적인 탄핵추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일단 다음 주 초까지 탄핵안 초안을 작성해 이달 말까지는 탄핵안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9명으로 구성된 더불어민주당 탄핵추진 실무준비단이 처음으로 한 테이블에 모였습니다.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한 지 이틀만입니다.

▶ 인터뷰 : 이춘석 / 더불어민주당 탄핵추진 실무준비단장
- "촛불로 보여주신 국민의 민의를 법률적으로, 정치적으로 풀어서 신속하게 탄핵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치는 것이 저희 목표입니다."

국민의 분노와 불안을 없애기 위한 첫 번째 과제가 대통령의 탄핵인 만큼 최대한 서두른다는 계획입니다.

국민의당도 9명으로 구성된 탄핵추진단을 꾸리고 머리를 맞댔습니다.

다음 주 초까지 초안을 만들고, 야 3당과 협의를 거쳐 단일안을 만들겠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김관영 / 국민의당 탄핵추진단장
- "주말까지 탄핵안 만들고 내주 초에는 야 3당의 협의를 거쳐서 단일화된 탄핵안을 만들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 스탠딩 : 안보람 / 기자
- "총리 교체 문제를 둘러싼 갈등을 접고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실무작업에 돌입하면서, 대통령 탄핵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