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의무실에서 근무했던 간호장교 2명 중 1명인 신 모 대위가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프로포폴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신 대위는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로비에서 기자들과 만나 “참사 당일 청와대에서 통상적인 업무를 수행했고 그날 대통령을 본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참사 당일 의무실장의 지시로 (관저) 부속실에 대통령 가글액을 전달했다”며 “프로포폴이나 태반주사 등 주사 처치를 한 사실이 없다”고 덧붙였다.
신씨는 2013년 4월부터 청와대에서 파견 근무했다. 이후 6년의 의무복무 기간을 마치고 작년 2월 전역한 신씨는 지난 4월 강원도 원주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채에 뽑혀 현재까지 근무 중이다.
일각에서 세월호 참사 당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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