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일부터 동계훈련에 돌입하는 북한군이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대규모 비행훈련을 준비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
복수의 정부 소식통은 30일 “북한군이 최근 전체 비행단에서 항공전력을 차출해 평양 순안비행장으로 집결시키고 있다”면서 “조만간 대규모 비행훈련을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 소식통은 “전체 비행단에서 차출된 전투기 등 항공전력이 순안비행장으로 집결하는 것으로 미뤄 비행단끼리의 비행술, 조종술을 겨루는 경기도 함께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리 군이 매년 진행하는 ‘탑건’ 선발대회를 모방해 최우수 조종사를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이와 함께 북한군이 올해 동계훈련을 실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진행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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