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탄핵 표결…野 "새누리 의원님들 대통령과 의리로 대의 망치지 말라"
↑ 내일 탄핵 표결/사진=연합뉴스 |
야권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8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을 향해 탄핵에 찬성표를 던져달라며 막판 설득전을 폈습니다.
이날 본회의에서 법안이 처리된 이후 새누리당 의원 대부분이 본회의장을 빠져나갔지만, 야당의원 9명이 릴레이식으로 5분 자유발언 순서를 이어가며 때로는 호소로, 때로는 강한 설득조로 탄핵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본회의에 탄핵안이 보고되면서 9일 표결때까지 '24시간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터라 마치 태풍의 눈에 들어와있는 듯한 긴장과 고요가 본회의장을 휘감았습니다.
가장 먼저 발언대에 선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새누리당 의원 여러분이 항상 여당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야당이 됐을 때 이런 여당의 대통령 국정농단을 수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달라"며 "탄핵소추가 의결되도록 새누리당 의원의 동참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도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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