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친박 의원들이 심야회동을 가진 것과 관련해 “반헌법파 명단이 드러나는 것이다”라고 비난했다.
민 의원은 12일 자신의 SNS에 “잘됐다. 그들이 커밍아웃했다. 친박50명 심야회동…이제 반헌법파 명단이 드러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헌정유린 국사범 동조자들이 탄핵찬성파를 새누리당에서 도려내겠다고 한다. 국민이 탄핵반대파를 도려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친박계 의원 51명은 전날 서울 한 호텔에서
민경욱 새누리당 의원은 회동이 끝난 후 브리핑에서 “보수의 분열을 초래하고 당의 분파 행위에 앞장선 김무성, 유승민 두 의원과는 당을 함께할 수 없다”고 밝히며 “보수의 대통합을 위한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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