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최순실 만났다"…이병석 주치의가 소개
↑ 사진=연합뉴스 |
'비선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 단골 성형외과의 김영재 원장에게 최씨를 소개해 준 인물은 이병석 전 박근혜 대통령 주치의(세브란스병원장)로 확인됐습니다.
김영재 원장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의 증인으로 출석해 "최순실은 이병석 원장이 소개해줬다"고 답했습니다.
이병석 전 대통령 주치의는 그동안 최순실씨 및 김영재 원장과 관련된 '비선진료' 의혹에 함구로 일관해왔습니다.
김 원장은 "이 원장이 소개해줄 때는 최씨와 박근혜 대통령 관계에 대해 몰랐다"며 "처음에는 최씨가 권력을 갖고 이런 정도인 줄 몰랐고 병원에 어느 정도 오고 수술을 해주고 난 이후에 (박 대통령과의 관계를)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병석 전 주치의는 김영재 원장에게 최씨를 소개해준 배경으로 같은 병원에 있는 또 다른 교수를 지목했습니다.
이 전 주치의는 "같은 병원에 김 원장의 치료를 담당하던 교수가 있는데 그분한테 (의료용 실) 이
이 전 주치의가 김영재 원장 사업을 알게 된 것은 세브란스병원에서 오래전부터 김 원장의 뇌 수술 등을 담당한 동료 교수의 소개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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