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중도성향 의원 모임은 15일 차기 원내대표 경선과 관련, 단일후보 추대를 추진하되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선거 일정 연기를 요청하기로 했다.
5선(選) 중진인 이주영 의원을 비롯한 중도성향 의원 20여명은 이날 국회에서 모임을 갖고 “차기 원내대표의 합의 추대 방안을 추진하고, 오늘 중에 합의되지 않으면 경선을 연기하도록 경선관리위원회에 요청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이 의원이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이 의원을 비롯한 중도성향 의원 및 이상일 전 의원 등 당협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20여명
당 안팎에서는 오는 16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이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계의 ‘대리전’ 양상을 보이면서 이날 모인 중도성향 의원들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