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 촛불집회가 열린 17일 ‘박사모’ 등 보수·우익 단체들이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맞불 집회를 벌인 가운데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등 보수단체 연합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이날 헌법재판소 인근 서울 종로구 경운동 수운회관 앞에서 ‘헌법수호를 위한 국민 대처 집회’를 열었다.
참석 인원은 약 3만5000명(경찰 추산).
이날 새누리당 친박계 이우현 의원은 마이크를 잡고 “박 대통령이 만 원짜리 하나를 받았냐. 김대중·노무현 때는 더 많은 비리가 있었는데 탄핵했었냐”며 “억지탄핵은 무효다.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
새누리당은 반성하고 대통령에게 칼 꽂은 의원은 당을 떠나기 바란다”고 했다.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도 발언에 나서 “반국가 세력들이 나라를 뒤집으려 하고 있다. 가만있어서야 되겠냐”며 “태극기의 바람이 태풍이 돼 저 촛불을 꺼버리고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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