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편지?"…통일부 사실 관계 확인 중
↑ 통일부 사실관계 확인 중/사진=연합뉴스 |
19일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005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서신을 보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정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 대통령이 유럽코리아 재단과 관련해 김정일에게 편지를 보냈다는 보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정대변인은 "유럽코리아재단의 내용을 들여다볼 수는 없다"며 다만 접촉 승인 등이 있는지를 찾아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한 매체는 지난 17일 2005년 박 대통령이 유럽 코리아재단 이사 자격으로 김정일 국방
편지 내용이 공개되자 정치권에서는 논란이 크게 일었습니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통일부의 허락없이 편지를 주고 받았다면 국보법을 어긴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박 대통령을 구치소로 보내야 한다며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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