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국회 교문위 회의서 "전국체전 승마장소 변경 감사 요구"
↑ 국회 교문위 오영훈 의원 / 사진=연합뉴스 |
2014년 전국체전 제주 개최 시 승마경기 장소가 인천으로 변경된 사항이 감사원 감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오늘(28일) 오후 열린 제347회국회 임시회 제2차 교문위 전체회의에서 2014년 전국체전 제주 개최 시 승마경기 장소가 제주에서 인천으로 변경된 내용을 감사해주도록 감사원에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오 의원은 "이날 교문위 전체회의 전 별도로 열린 회의에서 오 의원의 제안에 따라 2014년 전국체전 제주 개최 시 승마 경기 장소가 인천으로 갑자기 바뀐 것과 관련 해 감사원 감사를 요구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안건은 이어 열린 전체회의에서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간사의 제안으로 의결돼 본회의에 회부될 예정입니다.
도 의원은 이날 감사원에 대한 감사 요구의 건 심사 시 "2014년 전국체전 제주개최 시 승마경기 개최지가 변경된 사안에 대해서도 감사원 감사가 필요하다"면서 "이것은 여야 4당 간사 간 합의를 보았기 때문에 안건을 의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대한승마협회를 대상으로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7일까지 보름 동안 2014년 전국체전 승마경기 장소 변경, 승마협회의 국가대표 선발 과정 상의 관계 규정 위반 여부,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 선수의 국가대표 훈련 내용 허위 여부 등의 감사를 실시
문체부는 지난 14일 발표한 감사 결과에서 관련 규정 위반, 허위 문서 발급 등을 한 관련자에 징계 5건, 시정5건, 환수 1건 등을 요구했습니다.
오 의원은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비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데 미흡하다고 보고, 감사원 감사를 요구한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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