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이 최순실 게이트를 간접 언급했다.
2일 채널A측은 전 전 대통령의 신년 인사회를 단독 보도했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전 전 대통령은 5공화국 당시 인사들과 고향 지인을 만나 박근혜 대통령 비선 실세 논란과 조기 대선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보도에 따르면 전 대통령은 “박 대통령이 똑똑하고 잘하는데 혼자 사니까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라며 “부부간에 살면서 싸우며 좋은 것(생각)이 많이 나오는 법인데 혼자서 어떻게 하겠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선 “경제 쥐뿔도 모르는 사람이 나와 갖고 이래 다 까먹고…. 보좌관 말도 잘 안 듣고, 잘 모르는 사람이 자기 멋대로 설쳐대면서 나라 흔들면 다 망해”하고 비판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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