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친동생인 박근령씨의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특검 사무실에 출석한 가운데, 과거 트위터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긴 내용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2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고인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부검 외에 반드시 최근 3개월간 통화내역과 문자메시지 및 카카오톡을 정밀 분석해야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지만 이지(EG) 회장의 수행비서는 지난달 30일 오후 1시쯤 서울 강남구 자곡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어 신동욱 총재는 “누구와 통화를 했는지 어떤 사람을 만났는지가 중요하다. 자살 또는 타살이면 제 사건과의 개연성은 99%”라는 글을 올렸다.
또 신 총재는 SBS '그것이알고싶다'에 방송된 ‘박용철 박용수 살인사건의 원인’에 대해 “2007년 중국사건과 개연성이 있다. 이 사건과 연관된 인물들이 연속해서 의문사 했음에도 불구하고 공통점은 단순사로 처리했다”며 “경찰·검찰·국정원 등 믿을 곳이 없다. 마지막으로 믿고 기댈 곳은 네티즌 수사대와 국민뿐”이라고도 했다.
이어 “우연이 반복되면 필연이다. 정치인 신동욱의 등장을 가장 두려워하고 불편해하는 세력은 누굴까. 미스터리 살인사건은 상상 그 이상의 상상이다. 치밀하고 계획적임을 잊지 말라. 살인사건의 핵심 키워드는 공작 공작 공작이다. 지금 상상한 배후는 잊어버려라”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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