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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대와 60대 '이념차이' 일본보다 19배나 커

기사입력 2017-01-11 19:42 l 최종수정 2017-01-1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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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저희 MBN과 매일경제신문이 서울대학교, 리얼미터와 함께 세대 간 이념 성향의 차이를 분석해봤더니 주목할 만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20대와 60대의 이념차이가 일본보다 무려 19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겁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신의 이념 성향을 어떻게 생각할까?

▶ 인터뷰 : 조수연 / 서울 상계동
- "저는 아무래도 바뀌는 게 좋죠. 보수적인 거 보다는 진보적인 거죠."

▶ 인터뷰 : 유수민 / 경기도 일산구 일산동
- "시민들이 불만이 있거나 그러면 바꿔야 된다고 생각해요."

▶ 인터뷰 : 김종분 / 서울 월계동
- "우리는 나라가 좋아야 하고 저는 하여간 보수 쪽이 예요."

젊은이들 대부분은 자신을 진보로, 60대 이상은 보수라고 답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론조사를 통해 세대간 이념 성향 차이를 직접 조사해보겠습니다.

진보를 마이너스 100까지 보수를 플러스 100까지 펼쳐 20대와 60대 간 이념 성향 차이를 살펴봤더니 22.9로 나타났습니다.

20대와 60대 간 차이가 가장 적은 일본과 비교하면 19배나 높은데 이념 성향에 따른 세대 간 갈등이 훨씬 크다는 얘기입니다.

이 같은 간극은 정치적인 성향을 넘어 일상으로까지 크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성향이 다른 배우자와 결혼하는 비율이 매우 낮은 겁니다.

▶ 인터뷰 : 윤태훈 / 서울 정릉동
- "(결혼에 있어) 성향의 차이가 중요하겠죠. 많이 상당히 그렇죠. 사실은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거 같은데요."

▶ 인터뷰 : 곽수용 / 서울 방학동
-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들끼리 부부인연을 맺어서 산다고 하면 삶의 곳곳에서 충돌이 일어나죠. "

실제로 보수 응답자가 진보 배우자와 결혼했다는 비율은 12%대에 그쳤고, 진보 응답자 역시 보수 배우자와 함께 산다는 비율은 16%에 불과했습니다.

세대 간 보수와 진보의 간극이 다른 나라보다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를 해결할 정치적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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