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반기문 전 총장은 인천공항에서 공항철도로 서울역까지 이동했습니다.
열차 안에서 시민들을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까요?
서울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 질문 】
추성남 기자! 서울역은 지금 꽤 사람이 많아 보이는데, 반 전 총장은 도착했나요?
【 대답 】
반 전 총장은 인천공항에서 오후 6시 47분에 출발하는 직통 공항철도를 탔습니다.
조금 전인 7시 30분쯤 지하 플랫폼에 도착할 예정이니까 지금쯤이면 아마도 대합실로 올라오고 있을 겁니다.
잠시 뒤면 제 뒤로 보이는 곳으로 나올 것 같은데요.
퇴근 시간과 맞물려 서울역에는 많은 시민이 몰려 있고, 일부 지지자들은 반 전 총장 도착 2시간 전부터 나와서 기다렸습니다.
애초 반 전 총장은 공항철도로 이동할 예정이었는데, 시민이 불편할 수 있다며 승용차로 귀가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귀국 후 곧바로 시민들을 만나는 것이 더 의미가 있다며 갑작스레 일정을 바꿨는데요.
반 전 총장은 직접 공항철도 표를 발권하며 시민들과의 만남을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진과 경호인력, 반 전 총장 측 관계자들이 워낙 많아서 그럴 여건이 못됐다고 열차에 함께 탄 취재기자가 전해
반 전 총장은 서울역에 도착하면 약 20분 동안 시민들을 만날 예정인데요.
국군장병라운지와 정보센터, 기념품 판매센터도 둘러보고 승용차를 타고 서울 사당동 자택으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 csn@mbn.co.kr ]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