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은 수첩왕자?…CNN "수첩 없이 직원과 대화 못하는 전임자"
↑ 반기문 수첩/사진=CNN 홈페이지 |
미국 유력 일간지 CNN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수첩왕자'로 풀이되는 늬앙스로 묘사했습니다.
CNN은 4일(현지시간) 안토니오 구테헤스 신임 유엔 사무총장이 업무를 시작했다고 보도하며 반 전 총장과 비교하여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 유엔 사무총장인 안토니오를 포르투갈 총리 거쳐 10년 간 유엔난민기구 최고 대표를 지내 뛰어난 협상 능력으로 임기동안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반면 보도 말미에는 간접적인 어법으로 통해 반 전 총장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CNN은 "안토니오 구테헤스 총장은 전임자(반 전 총장)보다 명료(more to the-point)하고 여유 있는(more relaxed)사람"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CNN은 "안토니오 구테헤스 총장은 유엔 직원과 수첩 없이 얘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 전 총장이 수첩을 읽으며 유엔 직원들과 대화했다는 표현으로 해석되는 부분입니다.
▼다음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언급된 기사 내용 일부입니다▼
Guterres appears to be more to-the-point than his predecessor, Ban Ki-moon of South Korea, and more relaxed. Guterres, for example, spoke without notes to the UN staff.
해외 언론에서 반 전 총장에 대한 평가가 호의적이지 않았던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반 전 총장의 퇴임 전, 영국 경제 전
한편, 반 전 총장은 현재 유력한 대권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귀국 후 첫 정치행보를 내딛고 있는 반 전 총장에 대해서 어떤 평가가 내려질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