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1, 2위를 달리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캠프도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대통령을 만드는 사람들, 그 면면을 최은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지지율 1위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현역 국회의원 조력자로는 전해철 최고위원과 이해찬, 김경수 의원이 꼽힙니다.
참여정부 때 국무총리나 청와대 비서관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습니다.
문 전 대표의 자서전 집필을 총괄한 양정철 우석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문 전 대표의 싱크탱크를 총괄하는 조윤제 서강대 교수도 참여정부 비서관 출신입니다.
최근에는 임종석 전 서울시 부시장과 전병헌 전 의원이 합류하며 외연을 확장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맞설 '반기문 사단'은 외교부 후배들과 이명박 정부 인사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반 전 총장과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동문인 박수영 전 경기도 부지사와 최형두 전 국회 대변인이 메시지를 총괄하고, 서성교 전 청와대 행정관은 정책팀에 합류했습니다.
박 진 심윤조 전 새누리당 의원은 자문그룹에 합류해 활동하고, 정진석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은 원내에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식 캠프는 김 숙 전 유엔 대사가 총괄하고, 귀국 후 일정은 김봉현 전 호주 대사가 맡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