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오늘(5일)오전 김신일 교육부총리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로스쿨 선정 문제로 닷새동안 항명한 김 부총리는 사실상 경질이라는 해석입니다.
임동수 기자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김신일 교육부총리의 사표를 즉각 수리했습니다.
천호선 청와대 홍보수석은 노무현 대통령이 김 교육부총리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천호선 / 청와대 홍보수석
-" 지역간 균형을 보다 충실하게 반영하란 노 대통령의 뜻을 이행하는데 있어 미흡했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입니다."
김 교육 부총리는 로스쿨 선정 논란이 불거지자 청와대와 맞섰고 로스쿨 발표 직후 노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었습니다.
자진 사퇴냐 경질이냐는 질문에 대해 청와대는 결코 청와대가 사표를 요구한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천 수석은 김 부총리가 사의를 여러차례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천호선 / 청와대 홍보수석
-"대통령에 뜻에는 공감하지만 뜻을 받들지 못해 어려워 죄송하다며 언제라도 사임하겠다는 뜻을 수차례 밝혀왔었습니다."
이에따라 교육부는 다음 내각 구성때 까
인터뷰 : 임동수 / 기자
-" 지난 5년내내 대통령의 코드를 맞춘 교육부, 임기 20일을 앞두고 닷새동안 대통령의 뜻을 거역한 교육부총리. 대통령은 그 항명에 대한 책임을 물어 사표를 수리한 것입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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