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출범이후 중앙 부처의 몸집이 크게 늘었습니다.
전체 공무원 수는 6만 6천여명이 늘어난 반면, 정원이 줄어든 부처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진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참여정부 출범 이후 4년간 중앙 부처의 공무원 수가 6만6천여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03년 2월 88만 5천 여명에서 해마다 늘어 지난해 11월 현재 95만 2천 여명에 달했습니다.
부처별로는 교육인적자원부가 2만 9천 여명 늘어 가장 많이 충원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어 대표적 민원기관인 경찰청과 국세청이 각각 4천6백여명과 3천2백여명을 늘렸고, 정보통신부와 노동부, 법무부도 2천 여명씩 증가했습니다.
이같은 몸집 불리기는 장·차관 등 고위공무원에서 집중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공무원은 7.5% 늘어난 반면, 장·차관 등 고
참여정부 들어 공무원 증원은 총 558회, 2주 마다 한번 꼴로 늘어난 셈입니다.
반면, 이 기간 동안 공무원 수가 줄어든 부처는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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