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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에게도 투표권을"…목소리 높이는 학생들

기사입력 2017-01-19 19:41 l 최종수정 2017-01-1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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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선거 연령 인하'가 정치권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학생들은 "의무만 있고 권리는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 기자 】
회의실을 가득 메운 학생 700여 명이 피켓을 들고 다함께 입을 모읍니다.

"보트, 일팔 (18세에게도 선거권을)!"

선거 연령을 만 18세로 낮추자는 건데, 야당도 학생들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 인터뷰 : 노회찬 / 정의당 원내대표
- "유관순 열사가 만세 외친 게 몇 살입니까 만 16세입니다. 만 18세면 중앙선관위 직원도 될 수 있어요. 투표는 할 수 없다는 게 말이 됩니까."

이미 병역과 납세의 의무를 가진 만 18세에게 선거권을 주지 않는 건 맞지 않다는 주장입니다.

▶ 인터뷰 : 최하람 / 경기 고양 식사동
- "기회도 주지 않으면서 미성숙하다고 알지 못한다고 하는 건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청소년도 국민인데…."

하지만, 여권은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인명진 /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어제)
- "고등학교 3학년이 선거 운동에 휘말리면, 고등학생 전체가 선거운동에, 정치에 휘말릴 가능성이 크다는 거예요."

올 봄으로 예상되는 조기 대선에서 '18세 투표권'이 현실화된다면,

대선 전 생일이 지난 1999년생 20만 명 정도가 기표도장을 잡을 수 있게 됩니다.

▶ 스탠딩 : 이도성 / 기자
- "목소리를 더 크게 높이고 있는 학생들이 투표권을 거머쥐고 차기 대선에서 캐스팅보트로 떠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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