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의 청와대 수석 인사가 오늘 오전 발표됩니다.
각료 명단은 이르면 모레 쯤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오전 11시 청와대 수석 인사를 직접 발표합니다.
막판까지 난항을 겪은 정무수석에는 국민중심당 정진석 의원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지만 총선 출마가 변수입니다.
호남출신 윤원중 전 의원과 3선의 권오을 의원도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제수석에는 금융과 조세 분야 전문가로 한국개발 연구원장을 역임한 김중수 한림대 총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책 전반을 아우르는 국정기획 수석에는 곽승준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외교안보 수석에 김병국 고려대 정치학교 교수가 낙점됐습니다.
교육과학 수석에는 영어 공교육화 등 새 정부의 교육정책의 밑그림을 그린 이주호 한나라당 의원이, 사회정책 수석에는 정부조직개편안을 주도한 박재완 한나라당의원이 발탁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조직 개편안 협상 속도도 빨라지면서 국회 통과가 예상되는 모레 내각 발표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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