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직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한나라당과 대통합민주신당, 인수위가 4차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이로써 본회의 통과를 비롯해 내각 임명 등 향후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대영 기자!
(네 오대영입니다)
질문] 정부조직법을 둘러싸고 한나라당과 신당의 4차 회담이 결국 결렬됐다구요?
답변] 그렇습니다.
정부조직법을 둘러싼 세 축인 신당과 한나라당, 인수위는 오늘 국회에서 제4차 '6인 협상'을 가졌지만 결국 합의 도출에 실패했습니다.
신당의 최재성 원내 공보대변인은 "양측의 의견을 전혀 좁히지 못하고 회담이 결렬됐다"며 "추후 협상 일정도 잡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다시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양측이 변화된 안을 갖고 서로 신호 보내야 한다"고 말해 서로 한발짝도 양보하지 않았음을 밝혔습니다.
협상단은 지난 주, 통일부를 존치시키고 인권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이 아닌 독립기구로 두는 방안에는 의견 접근을 이룬 상태입니다.
양 측은 오늘까지 타협안을 마련해야 내일
오늘 회담이 결렬됨으로써 향후 대통령 취임 전 국회 일정에 막대한 차질이 빚어지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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