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12일) 오전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에 청와대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국가안전보장이사회를 긴급 소집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근희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북한은 오늘 오전 7시 55분쯤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 상을 향해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해당 미사일의 비행 거리를 5백여km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비행거리상 대륙간탄도미사일, 이른바 ICBM은 아니며 노동 또는 무수단 개량형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현재 미사일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정밀분석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우리 군은 북한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을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북한은 오는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을 앞두고 있기도 한데요.
청와대는 오늘 오전 9시 반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국가안전보장이사회 상임위원회를 열었는데요.
한광옥 대통령비서실장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 한민구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해 향후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도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에 미사일 발사에 상응하는 응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