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제재에도 꿈쩍않는 북·중관계…"작년 북중무역액 7% 늘었다"
↑ 사진=연합뉴스 |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북·중 무역액이 증가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4일 보도했습니다.
VOA는 중국 해관총서 자료를 집계한 한국무역협회 통계를 인용, "지난해 북·중 교역액은 약 58억2천만 달러(한화 6조7천억 원)로, 전년도보다 약 7.3%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북한의 대중 수출액은 약 26억 달러로 전년 대비 6.1%가량 증가했고, 수입액도 약 31억 달러로 8.3% 늘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국제사회의 제재 국면에서도 북중간 최대 교역 품목인 북한 무연탄의 대중국 수출량은 지난해 약 11억 달러로 전년보다 12.5% 증가했습니다.
김정은 정권의 '숨구멍' 중 하나로 꼽히는 북한의 대중국 무연탄 수출은 유엔 안보리가 작년 11월 북한의 5차 핵실험(작년 9월 9일)에 대응한 대북제재 결의(2321호)에서 상한선을 설정한 바 있습니다.
무연탄에 이어 의류가 대중 수출품목으로 2위(6억 달러)에 올랐고, 3위는 철광석(2억 달러)이었습니다.
반면, 북한은 지난해
이밖에 옥수수는 약 100만 달러어치, 쌀은 약 2천400만 달러어치가 북한으로 수출됐다고 VOA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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