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판 13차 변론…4명 중 3명 무더기 불출석
↑ 사진=연합뉴스 |
종반으로 접어든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들이 무더기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헌재는 오늘(14일) 대심판정에서 탄핵심판 13차 변론을 열었으나, 이날 증인으로 채택됐던 증인 4명 중 3명이 불출석했습니다.
당초 출석할 것으로 전망됐던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인 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은 전날 오후 늦게 불출석 의사를 밝혀 이날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의 불출석은 지난달 5일과 19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헌재는 이에 따라 안 전 비서관에 대한 증인채택을 취소했습니다.
이날 오전 증인으로 소환될 예정이었던 김홍탁 전 플레이그라운드 대표는 15일 열리는 자신의 형사재판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후 2시로 예정됐던 김형수 전 미르재단 이사장은 해외 출장을 이유로 이미 헌재에 불출석 의사를 밝혔습니다.
헌재는
이날 오후 증인신문이 잡힌 이기우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대표는 현재까지는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변론은 증인신문 없이 마무리됐고, 오후 3시부터 재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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