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국민의당에 공식 입당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손 의장을 반기듯 '6년 단임 분권형 대통령제'를 골자로 하는 자체 개헌안을 발표했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국민의당 입당원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손 의장은 당내 경선 경쟁자인 안철수·천정배 전 대표와 손을 맞잡고, 진정한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개헌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손학규 /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 "개혁 공동정부를 세워 구체제의 적폐를 청산하고 개헌을 통해 제7공화국을 출범시켜야 합니다."
국민의당은 손 의장을 환영하듯 자체 헌법 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개헌안에는 6년 단임 분권형 대통령제와 19대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는 안 등이 담겼습니다.
▶ 인터뷰 : 김동철 / 국민의당 개헌특위 위원
- "제왕적 대통령제라는 악의 고리를 끊어내야 합니다. 개헌은 의지와 결단, 그리고 사명감의 문제입니다."
이번 개헌안은 손 의장과 안 전 대표 등 주요 대선주자들의 의견은 묻지 않고 마련됐지만, 대통령 임기단축안 등 손 의장의 주장이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평가입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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