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새로 생기는 부처는 기능 중심으로 합치는 화학적융합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보도에 강영희 기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6%, 7% 경제성장도 중요하지만, 내수를 살리는 데 정책목표를 두겠다고 말했습니다.
대기업 수출을 통해 경제가 성장하다 보니, 자영업이나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커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당선인
- "서민이나 소외된 계층, 사회적 약자들이 그 성장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는 점에서 우리가 정책의 목표를 그쪽으로 삼아야하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 당선인은 정부조직 개편으로 새로 만들어지는 부처의 화학적 융합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당선인
- "통폐합한 부서가 그냥 장관 한 자리만 없어졌지, 모든 조직이 하부에 가면 상당히 기간 오랫동안 그대로 되었고, 금융기관들도 사실상 통폐합해 가지고 (분리된 부분이) 오래 가는 것을 봤거든요."
따라서 기능 중심으로, 또 일시에 융합될 수 있는 방향으로 업무를 추진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한미 FTA에 대해서는 참여정부의 큰 업적인 만큼, 쇠고기 문제 등에 대한 여야 합의를 통해 2월 국회에서 처리되길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당선인
- "우리가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서 2월 국회에서도 정권이 마감되기 전에 통과되는 게 좋겠고, 또 한국 경제로 봐서도 그렇게 하는 게 좋겠다."
이 당선인은 "내각이 확정되면 취임 전에 한번 더 철야를 하더라도 업무 토론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해, 국무위원 내정자의 불참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mbn뉴스 강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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