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특검 수사 기간 연장을 승인하지 않음에 따라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가 28일 종료된다
이에 따라 공식 수사 기간으로 70일, 준비 기간을 포함해서는 총 9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그동안 입건했던 피의자들을 대거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특검은 앞서 27일 언론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입건되거나 고발된 피의자의 기소 여부를 검토한 뒤 다음 날 최종적으로 일괄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소될 인원은 10∼15명 안팎에 이를 전망이다.
433억원대 뇌물공여 등의 혐의를 받는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기소 될 예정이다. '비선 실세' 최순실(61) 씨도 뇌물수수 및 알선수재 등 혐의로 추가 기소된다.
최씨의 공소장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밖에 청와대 '비선진료' 의혹의 핵심인물인 성형외과 의사 김영재(55) 씨, 최씨 딸 정유라(21) 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학사 비리 의혹의 정점에 있는 최경희(55) 전 이대 총장 등도 재판에 넘겨질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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