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직개편안 협상이 진행중이란 점을 감안해 기존 정부조직에 준해 장관을 임명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교육인적자원부에 김도연 서울대 교수, 국무위원에 이춘호 한국자유총연맹 부총재가 임명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정부조직법 개편안이 국회에서 협상중이란 점을 고려해 기존의 18부 가운데 13부, 그리고 두명의 특임장관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당선인
- "국회의 결정을 존중해서 따를 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각 부 장관 2분은 국무위원들로 일하게 될 것입니다. 국회 논의 결과를 봐 가면서 이후에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재정경제부 장관에는 강만수 전 재경원 차관으로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로 내정됐습니다.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에는 당초 알려진 어윤대 전 고대 총장 대신 김도연 서울대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인터뷰 : 김도연 /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 교육분야 멀리 내다보고 일하라고 발탁한 것 같다."
외교통상부 장관에는 유명환 주 일본대사,
법무부 장관에는 김경한 전 법무부 차관이 내정됐습니다.
국방부 장관에는 이상희 전 국방부 합참의장,
행정자치부 장관에는 원세훈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문화관광부 장관에는 유인촌 중앙대 아트센터 소장이 임명됐습니다.
농림부 장관에는 정운천 한국참다래연합회장,
산업자원부 장관은 이윤호 전경련 상근부회장,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김성이 이화여대 교수가 내정됐습니다.
환경부 장관은 박은경 대한YWCA연합회장,
노동부 장관은 이영희 인하대 교수가,
건설교통부는 정종환 전 철도청장이 임명됐습니다.
특임장관에는 남주홍 경기대 교수가,
또 다른 특임장관에는 이춘호 한국자유총연맹 부총재가 새롭게 내정됐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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