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출신' 이정우·정태인, "이재명 지지한다…'한국의 샌더스'라 생각"
↑ 사진=연합뉴스 |
참여정부 출신 인사인 이정우 경북대 명예교수와 정태인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 소장이 3일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특히 지난 대선때 문재인 전 대표의 경제공약을 총지휘했던 이 교수가 이 시장을 지원하고 나서 주목됩니다.
정 소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재명 시장을 지지한다. 이 시장 캠프에서 원한다면 기꺼이 내 생각을 말씀드리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정의당 정의구현정책단장인 정 소장은 "현재 민주당 후보 중 이 시장의 정책이 내 생각, 그리고 정의당 정책과 가장 가깝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의 위기 국면을 돌파할 수 있는 사람은, 민주당 후보 중에선 이 시장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소장은 또 "내 지지 선언은 이정우 선생도 이 시장을 지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선생이 말한 '한국의 샌더스'가 바로 이재명"이라고 전했습니다.
정 소장은 참여정부의 대통령직인수위 경제분과위원부터 국민경제비서관을 지낸 바 있습니다.
이 교수도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참여정부 출신 인사로, 5년 전 대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 캠프의 경제민주화추진단장을 맡아 경제공약을 총지휘한 바 있습니다.
이들은 캠프에 합류하지는 않았지만, 이
이 시장 대변인인 제윤경 의원은 "이 시장을 지지하는 것은 맞지만, 공식 캠프 합류는 아니다"라며 "이 교수가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 한국의 샌더스로 이 시장이 가장 가깝다는 표현을 했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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