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당별로 대선후보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전 대표와 황교안 권한대행, 안철수 전 대표가 각각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다자대결에선 문재인 전 대표의 독주가 계속되는 가운데, 2위 경쟁이 치열합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일보와 한국사회연구원의 공동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40.2%로 1위였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가 29.9%로 뒤를 쫓았고 이재명 성남시장이 10.6%, 최성 고양시장이 0.1% 순이었습니다.
자유한국당 후보로는 황교안 권한대행이 17.3%로 1위, 홍준표 경남지사는 5.9%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인제 전 의원과 안상수 의원은 각각 2.9%, 1.8%에 그친 가운데,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의견도 절반이 넘는 62%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의당에선 안철수 전 대표가 50.4% 지지율로 당내 후보 적합도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손학규 전 의장은 10.2%, 천정배 전 공동대표는 1.9%에 그쳤습니다.
바른정당에서는 유승민 의원이 36.4%의 지지를 얻어 8.4%를 얻은 남경필 경기지사를 큰 폭으로 눌렀습니다.
하지만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도 절반에 육박하는 49.7%를 기록했습니다.
각 당의 주자들을 함께 비교한 다자대결에선 문재인 전 대표가 33.7%를 기록한 가운데, 안희정 지사와 황교안 대행, 안철수 전 대표가 2위권을 형성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bn.co.kr ]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