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지사가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인데요.
홍지사 입장에서 인 위원장에게 부탁할게 있고, 인 위원장도 홍지사에게 아쉬운게 있는 모양입니다.
안병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홍준표 지사를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악수로 맞이합니다.
지난달 28일 창원 회동에 이어 두 번쨉니다.
홍 지사는 지난 2011년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대표직 사퇴 이후 처음으로 당사를 찾았다며 소회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경남지사
- "5년 좀 넘어서 지금 당사에 처음 왔습니다."
인 비대위원장은 그런 홍 지사를 치켜세웠습니다.
▶ 인터뷰 : 인명진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그동안 (홍 지사가 당에) 계셨으면 계셨더라면 훨씬 더 좋았을 텐데…"
30분 정도 비공개 회담 후 홍 지사는 인 위원장에게 당원권 회복 요청을 했음을 간접적으로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경남지사
- "때가 되면 내가 당비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인 비대위원장에게) 그렇게 말했습니다."
▶ 스탠딩 : 안병욱 / 기자
- "홍 지사는 또한 나라를 운영할 자신이 서면 출마 선언을 하겠다며, 대선 출마에 대한 최종 결심은 탄핵 판결을 지켜보고 나서 할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MBN뉴스 안병욱입니다." [ obo@mbn.co.kr ]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서철민 VJ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