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소속으로 대권 도전을 꿈꾸는 후보들이 차고 넘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9명에 달하는 인사들이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박근혜 호위 무사'를 자처한 김진태 의원이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 인터뷰 : 김진태 / 자유한국당 의원
- "대통령을 끝까지 지키겠습니다. 역사에서 진실을 밝히겠습니다. 보수를 결집해 통쾌한 9회 말 역전승을 이뤄내겠습니다."
그 직전에 김관용 경북지사는 보수의 정치적 기반인 대구·경북 지역 출신임을 강조하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북지사
-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중심에 있었던 지난날을 지키면서 반성하고 또 반성합니다."
「이들을 포함해 지금까지 자유한국당 당적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 사람만 총 9명에 달하는 상황.」
이에 더해 홍준표 경남지사가 오는 18일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한 정당에서 두 자리 수 대선주자 배출도 머지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일부 대선 주자들은 예비경선에 참여하지 않기로 하는 등 주자가 많은 만큼 경선 방식 합의 과정도 순탄치만은 않아 보입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 dslee@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김 원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