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대표는 유우익 대통령실장을 만나 주례회동을 제안했습니다.
윤범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새정부 출범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실상의 당정청회의가 시작됐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유우익 대통령실장을 만나 유기적 당청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대통령과 당 대표의 주례 회동도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 강재섭 / 한나라당 대표
- "우리는 청와대 대통령과 당이 아주 유기적인 관계 유지해서 협조해야 경제살리기도할수잇고 모든것 잘 될거라고 생각한다."
인터뷰 : 유우익 / 대통령실장 내정자
- "저같은 백면서생이 이런일 맡게되서 잘 도와주시고 잘협력해서 앞으로 자주는 안되더라도 뵙고 협조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앞서 인수위와 한나라당은 사실상의 당정협의 성격의 정책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새정부의 국정운용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는데, 역시 당정협력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 이경숙 /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새 정부 출범 초분터 민생을 위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당과 정치권이 최대한 협력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
인터뷰 : 이한구 /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 "인수위가 열심히 해준 것은 우리 당과 정부가 국민에게 신뢰받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다."
그러나 정책운용 과정의 우선순위에 대해서는 미묘한 시각차도 드러냈습니다.
인수위는 국정 안정을 위한 당의 협력을 강조한 반면, 한나라당은 정책에 당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참여정부 최대의 난맥상으로 당정청 관계가 지적되는 가운데, 새 정부의 당정청 관계는 어떻게 자리매김할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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