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19일 당선 직후부터 오늘 취임식까지의 숨가뻤던 순간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윤석정 기자입니다.
17대 대통령으로 뽑힌 직후 당선인 신분으로 연 첫 기자회견.
이 당선인은 우선 국민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당선인
-"저는 국민들에게 매우 겸손한 자세로 매운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겠습니다."
재계 총수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차기 정부가 비즈니스 프렌들리, 즉 친기업적인 정부를 만들겠다고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기업인들이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당선인
-"공항 귀빈실은 정치인 밖에 못 쓴다. 우리 기업인들이 해외 수출을 많이 하고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분이 해외 갈 때 못 쓴다고 한다."
인수위원회를 구성한 이 당선인은 정부조직의 기능 조정에 초점을 맞춰달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당선인
- "목표를 세우고 줄이겠다는 생각보다는 효율적인 기능과 업무를 전제로 한 조직개편을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7% 경제성장률 달성과 관련해서는 올 한해 기초 체력 다지기에 주력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당선인
- "6% 수치를 달성하는 것도 중요하고 물가를 억제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금년 최대 시작은 우리가 5년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초 경쟁력을"
경제를 살려달라는 국민의 염원으로 탄생한 이명박 정부.
과연 7% 경제성장률 달성과 국민대통합이라는 쉽지 않은 난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mbn뉴스 윤석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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