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의 핵심 승부처인 호남지역 경선이 오늘(27일) 열립니다.
문재인 전 대표가 과반의 지지를 얻어 대세론을 굳히고 경선을 이끌어 갈지 관심이 쏠립니다.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오늘(27일) 호남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지역 순회 경선에 돌입합니다.
호남 선거인단의 비율은 전체 20% 정도로, 호남 경선 결과에 따라 앞으로 경선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후 당 대의원들의 현장투표가 끝나면, 일반 당원과 시민들의 사전투표와 ARS 결과도 함께 발표될 예정입니다.
관건은 계속됐던 여론조사 결과처럼 문재인 전 대표가 과반을 넘고 1위를 고수할지 여부입니다.
문 전 대표 측은 1차 투표만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결선 투표까지는 가지 않겠다는 각오지만,
안희정·이재명 후보 측은 결선투표까지만 가면 비문 세력이 결집해 역전을 노릴 수 있다며 벼르고 있습니다.
또, 과반을 저지하고 누가 2위를 차지하느냐도 관심이 가는 대목입니다.
더불어민주당 호남 경선결과는 모든 투표 절차가 끝나고서 오후 7시쯤 발표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 5tae@mbn.co.kr ]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