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역대 취임식 역사상 가장 많은 10여명의 전현직 국가 정상들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10여명의 전현직 정상과 200여명의 축하사절단은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나라밖에서도 크다는 사실을 선명하게 보여줬습니다.
취임식에서 가장 눈에 띄는 나라는 일본이었습니다.
후쿠다 야스오 총리를 비롯해 나카소네 야스히로, 모리 요시로 전 총리 등 3명의 전현직 총리가 한국을 찾았습니다.
여기에 20여명의 의원 등 80여 명의 대규모 축하 사절단이 꾸려져 경색된 한일관계가 복원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미국에서는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축하사절단으로 참석했습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인 탕자쉬안 국무위원도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취임식에 총리급 인사인 빅토르 주프코프 총리를 보냈습니다.
이밖에 현직 정상급 인사인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엥흐바야르 남바르 몽골 대통령 등이 축하의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압둘 칼람 인도 전 대통령과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전 총리, 밥 호크 호주 전 총리 등 전직 국가 정상들도 경축사절로 참석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