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30일 자택 앞은 아수라장이 따로 없었다.
이날 오전 7시께 지지자 300여명은 강남구 삼성동 박 전 대통령의 집 앞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대통령님을 절대 못 보낸다"고 연신 외쳤다.
지지자 30여명은 아예 길바닥에 드러누워 "우리가 죽더라도 대통령을 살려야한다"고 소리쳤다. 경찰이 이들을 일으켜 세우려 하면 "경찰이 때린다"고 항의하고 한 남성 지지자는 "경찰 때문에 왼팔이 부러졌다"고 주장했다.
박스나 깔개를 깔고 바닥에 앉아있던 지지자들은 경찰이 격리하지 못하도록 주변에 설치된 펜
한 남성 지지자는 취재진을 향해 화를 내다가 한 사진기자에게 먹다 먹은 커피를 뿌리다 경찰에 연행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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