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태평양사령부가 5일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북극성 2형'이라고 밝혔다.
미 태평양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초기 분석작업 결과 KN-15 탄도미사일로 판단된다고 발표했다. KN-15 탄도미사일은 지난 2월 12일 북한이 시험 발사한 북극성 2형의 미군명이다. 미군은 북한의 신형 미사일이 식별될 때마다 'KN'에 숫자를 붙이는 방식으로 이름을 붙인다.
아울러 미 태평양사령부는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에서 해당 미사일이 북미 지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다고 전했다.
태평양사령
북한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날 오전 6시 42분께 함경남도 신포 지상 발사시설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쏘며 무력시위를 벌였다.
[디지털뉴스국 배동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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