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계속된 남주홍 통일부 장관 내정자와 박은경 환경부 장관 내정자는 결국 사퇴했습니다.
정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춘호 내정자가 낙마한 여성부 장관에 변도윤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부회장이 새로 내정됐습니다.
변 내정자는 47년생 황해도 연백 출신으로 중앙대 사회복지학과를 나왔으며, 서울 YWCA 사무총장 등을 지낸 사회복지 전문가입니다.
인터뷰 : 변도윤 / 여성부 장관 내정자
-"부족한 점은 많지만 여성부 장관으로서 소임을 열과 성을 다하고자 합니다."
방송통신비서관에는 양유석 중앙대 국제대학원 교수, 정무2비서관에 김두우 중앙일보 수석논설위원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한편 자녀의 이중국적 논란에 휩싸인 남주홍 통일부 장관 내정자와 김포 절대농지 매입의혹에 시달린 박은경 환경부 장관 내정자는 결국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동관 / 청와대 대변인
- "이 대통령은 새정부 출범을 위해 두 분이 어려운 결단을 내렸다며,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이번 용퇴를 계기로 새 정부가 국정공백 없이 새롭게 출범할 수 있도록 총리 인준 동의안 통과에 국회가 도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 정창원 / 기자
- "청와대는 다음주 월요일 대통령 주재 첫 국무회의를 가질 예정이며, 이 자리에는 15명의 성원을 맞추기 위해 참여정부 국무위원 3명이 참석합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