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딸 재산 공개 직후 "딸은 건들지 말아야 했어…이제 문준용 차례"
↑ 국민의당 안철수 딸 문재인 아들 /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이 미국 대학에서 박사과정에 재학하면서 조교로 일하고 있는 안 후보의 딸 설희(28) 씨의 재산이 예금 1억1천200만 원과 2만 달러 상당의 자동차 한 대라고 11일 밝혔습니다.
안 후보 측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2017년 4월 기준으로 설희 씨의 현재 재산이 예금과 보험을 포함해 약 1억1천200만 원"이라며 "별도로 미국에서 이용하고 있는 2013년식 시가 2만 달러 안팎의 자동차 1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내용의 발표가 있은 직후 국민의당 서울 디지털소통위원회는 SNS에 영화 ‘테이큰’의 한 장면을 담은 사진과 함께 “딸은 건들지 말아야 했어…”라는
‘테이큰’은 납치된 딸을 전직 특수 요원 출신 아버지가 구해낸다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해당 글에는 “자, 이제 문준용 차례”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도 함께 있었습니다.
안 후보 딸 재산내역 공개를 촉구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 측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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