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통합민주당 의원은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한국국적을 포기하고 미국에 살면서도 김 후보의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등록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노 의원은 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입수한 자료를 인용, 김 후보자의 딸이 지난 1986년 3월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취득해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고
김 장관 후보의 미국 유학 시절 낳은 딸은 2중 국적 상태로 있다가 지난 2000년 6월 한국 국적을 포기해 현재는 미국인으로 돼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 측은 미처 인식하지 못하고 주민등록상에서 딸의 기록을 말소하지 못해 빚어진 불찰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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