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문재인, 안철수 후보는 법인세 관련 당론을 확인하지 않고 있다. 비겁하다고 생각한다"고 비난했다.
심 후보는 13일 SBS와 한국기자협회가 공동 주최한 '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 에서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소득세 인상은 24조원이 넘는데, 법인세 인상분은 6조원이 채 안 된다. 이명박 정부 때 감세했기 때문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유승민 후보의 안보 공약은 저와 크게 다른데 복지 원칙이나 법인세 부분에선 선명해 다른 어떤 후보보다 저와 아주 가깝다"고 설명했다.
이는 보수성향의 유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보다 법인
이 밖에도 심 후보는 "30대 기업 사내 유보금이 700조원을 넘는데 담배세를 인상해 세금 5조 4000억원을 늘린 것"이라며 "호주머니를 틀어 대기업을 채우는 정책을 안 바꾸면 언제 새로운 대한민국이 되겠느냐"고 비판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